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문경문화원 제3기 향토사연구소 출범
    나의 이야기 2008. 6. 27. 13:37

      

    문경문화원(원장 채대진)은 6월 26일 오전 문화원에서 채대진 문화원장과 안길수 문화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향토사연구소 출범식을 갖고, 새 출발을 다짐하였다.


    향토사와 향토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한 문경문화원은 1980년대 말부터 향토사연구소를 설립하고, 제1기 신동철 소장을 정점으로 향토사연구를 시작하여 30여 년 간 21집의 향토사료집을 발간한 것은 물론, 문경지, 문화재대관 등 향토사종합지를 다수 출간하였다.

    이날 제2기 소장으로 퇴임한 고재하씨는 문경시에서 과장으로 퇴직한 후, 문경문화원의 향토사연구에 투신하여 우리고장의 미발굴 및 비지정문화재 106건 219점을 조사하고, 이를  일일이 1/5,000 지도에 표기하는 도면화작업을 실시하였고, 이를 [문경문화재대관]으로 발간함으로써 문경의 국가지정문화재가 당초 30점이었던 것을 65점으로 지정받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한 1998년 4월부터 12일까지 고모산성 전체를 실측하고, 축성방법 및 성곽특징과 성격을 규명하여 [고모산성]이라는 향토사료집을 발간, 고모산성의 복원과 새로운 문화재를 발굴하는데 초석을 다졌다.

    그리고 경상감사 교인식을 복원하여 전국에서 유일한 의례행사와 우리고장의 자랑거리로 만들었고, 전통제례의 복원과 전수, 향교의례의 복원과 전수에 힘쓰는 등 사라져가는 향토 전통무형문화를 많이 복원하였다.


    이런 공로로 고재하 소장은 문경시장의 감사패를, 문경문화원장의 재직기념패를 받았다.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소는 그동안 꾸준히 향토사료집을 발간하여 전국에서도 이 분야의 업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3기 향토사연구소는 김학모(71세) 전 산양면장을 소장으로, 읍면동별 각 1명씩 14명과 문경시 학예연구사 4명을 연구원으로, 고재하 전 소장을 비롯한 6명을 자문위원으로 하는 등 총 25명에게 채대진 원장이 위촉장을 증정하였다.

     신임 김학모 소장은 취임인사에서 전임 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하고, 각 연구원들이 연구성과를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으며, 올해부터 문경시가 새롭게 기획한 ‘문경시 마을지’편찬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