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문경 실버문화학교, 문경소리공연단 공연

문경사투리 2008. 6. 27. 13:12
 

 

문경문화원(원장 채대진)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문경소리 공연단’은 6월 25일 새문경아카데미 강연 전에 공연을 갖고 문경이 가진 소리 유산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복권기금을 유치하여 새로운 문화세대로 부상하고 있는 ‘실버’들에게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버 문화학교’는 그동안 우리지역에서 구전하고 있는 ‘문경새재아리랑’을 비롯하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치기나칭칭’, ‘보리개떡’ 등과, 문경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 ‘나훈아의 문경재’, ‘송춘희의 문경아가씨’, ‘윤석구의 팔십리 문경새재’등을 전수 받았다.

 

 


올해도 지난 5월 29일 개강한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는 그동안 전수받은 이 소리들을 중심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편성, 각종 공연에 나서기로 하였으며, 여름방학에는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 소리들을 다시 전수해 주기로 계획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송옥자씨가 부른 느린 소리인 문경새재아리랑, 국민가수 나훈아가 부른 문경재, 원로가수 송춘희가 부른 문경아가씨, 농암면 박대선씨가 부르는 소리를 향토가수 윤석구씨가 채록하고 덧붙여 부른 소리 팔십리 문경새재, 모전동 양수봉씨 외 4인이 부른 소리인 모심기 소리, 산양면 신전리 고시해, 고시길씨가 부른 소리인 치기나 칭칭, 송옥자씨가 부른 빠른 소리 문경새재아리랑 등을 선보여 큰 갈채를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