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둑으로 문경을 알린다.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소식

문경사투리 2008. 10. 25. 23:13

바둑으로 문경을 알린다!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성대히 열려

(1일 차 소식)

 


문경시바둑협회(회장 안익주)는 10월 25일 오후 2시 문경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우리나라 아마바둑계의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한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아마바둑대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민선 4기 신현국시장 출범과 함께 ‘바둑을 통해 문경을 알린다!’는 목표로 탄생한 이 대회는, 그동안 우리나라 1,000만 바둑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회를 거듭할수록 아마바둑인들의 꿈의 잔치로 불릴 만큼 호응이 높아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아마바둑대회의 최정상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이번 대회에는 양상국 九段, 서능욱 九段, 강훈 九段, 한철균 七段, 조혜연 八段등 우리나라 바둑계의 최정상급 프로기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에게 다면기 대국을 펼치고, 펜 싸인회를 갖는 등 대회의 열기를 북돋았다.

 


안익주 회장은 대회사에서 ‘문경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바둑도시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이 대회를 여는 목표를 뚜렷이 하였고, 신현국 시장도 환영사에서 ‘안익주 회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하여 참가선수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한성 국회의원,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 이시하, 고우현 도의원, 탁대하그 안광일 시의원, 구자대 농협 시지부장, 홍길삼 산림조합장, 이영건 초대 시바둑협회장을 비롯한 시내 기관단체장과 대한바둑협회, 경상북도 바둑협회, 인근 시군 바둑협회장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이 대회를 위해 그동안 많은 공로를 세운 현한근 문경상공회의소 회장, 고대용 자유총연맹 시회장, 박영서 대지아스콘 회장 등이 대한바둑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개막식 후 아마 5단인 신현국 시장과 조혜연 八段의 명사대국이 있었는데, 신현국 시장이 흑 4점 선으로 7.5집 승을 거두었으며, 이 대국을 비롯한 이 대회 전체 결승 대국 등은 바둑TV를 통해 전국에 녹화 방송된다.

 


개막식 후 7개 그룹으로 나누어 예선전을 펼쳤으며, 각 그룹별로 32강을 가렸다. 26일 오전 9시부터는 본선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이 대회 최강부 우승자는 우승컵과 5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총 상금 규모는 3,000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