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마을-울진, 산촌 마을-문경, 어르신문화학교의 만남
향토민요로 교류한다.
문경, 울진 문화원 어르신문화학교 교류 공연
문경문화원(원장 채대진)과 울진문화원(원장 전인식)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최종수)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는 ‘땡땡땡! 어르신문화학교’를 주관, 각 지역의 향토민요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9월 22일 울진문화원에서 그동안 각자가 배운 각 지역의 향토민요를 교류 공연 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인식 울진문화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울진문화원 30명의 어르신들이 ‘십이령 바지게꾼소리’로 환영 소리를 하였다. 이어서 문경문화원의 80명 어르신들이 ‘문경소리공연단’이라는 이름으로 문경의 향토소리 ‘문경새재아리랑, 문경모심기소리, 문경방아소리, 문경칭칭이소리’ 등을 선보이고, 이어서 문경소리단의 남성 악기연주단이 풀룻, 섹소폰, 하모니카, 기타 등으로 신나는 대중가요 연주를 하고, 윤석구 가수의 지휘로 문경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 ‘문경재, 문경아가씨’를 불렀으며, 이어서 양 문화원의 어르신들이 ‘본조아리랑’을 합창으로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신상구 울진문화원 사무국장은 ‘문경소리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울진 팀도 문경처럼 배우고 익혀서 빠른 시일 내에 문경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소리공연단의 남상순 회장은 ‘오늘처럼 신나는 날이 없었다.’고 즐거워하면서, ‘문화원이 아니었으면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다.’며, ‘문경소리를 통해 문경을 알리고, 홍보하여 지역발전에 일조를 한다고 생각하니,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가슴이 뿌듯하다.’며 신이 났다.
문경문화원은 3년째 향토소리를 배우고 익혀 ‘문경소리공연단’을 만들었고, 울진문화원은 올해 향토소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