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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희망-고걸, 군 입대 39일

문경사투리 2010. 2. 13. 14:11

우리의 희망-고걸, 군 입대 39일

  

  

資源이 좋아서

司令部에 配屬됐단,

내 친구 전화 받고

웃음이 절로 났다.

모든 게 네 福이라는

哲學者의 말도 그렇고.

 

좋은 데 배속 받고

코를 벌름벌름 했을

네 얼띠고 순진한

이등병의 모습이

펑펑펑 눈 내리는 밤에

따스한 온기로 온다.

 

※ 내 친구 : 융군 대령 이찬우

※ 哲學者 : 전원길씨

 

※ 오전 9:14에 문자메세지가 육군본부에서 왔다. ‘고걸 이병은 50사단으로 전속’. 그리고 오후 3:04 이찬우 친구가 전화가 왔다. 걸이가 50사단 본부에 배속되었다는 기별이었다. 16:40 걸이가 콜렉트콜로 전화를 했다. 역시 같은 소식이었다. 아래 주소에 근무한다고 했다.

※ 대구시 북구 학정동 산 35번지 79-1호

50사단 본부근무대 참모소대

이병 고걸 

(2010.2.12.금/유진이 중학교 졸업식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