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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2003.10.10-고성환 조직부장 관련 기사

문경사투리 2011. 6. 13. 19:58

朴 문경시장 발언 一波萬波
한나라 당원 200여명, ‘국회의원 모독’ 규탄 시위
기사입력 | 2003-10-10
(사진)
한나라당 정상진, 이현준 도의원과 경북도지부 조영삼 조직부장 등문경·예천지구당 당원 200여명은 9일 문경시청 앞에서 박인원 문경시장 망언 규탄 대회를 열고 사과를 요구했다.
한나라당 문경·예천지구당 당원 200여명은 9일 문경시청 앞에서 박인원 문경시장 망언 규탄 대회를 열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나라당 정상진, 이현준 도의원과 경북도지부 조영삼 조직부장 등을 비롯 당원 200여명이 참가했지만 박시장이 문경도자기전시관에서 열리는 ‘문경전통 찻사발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미리 청사를 떠나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그러나 당원들은 ‘노골적인 총선 개입 중단하라’, ‘지역 화합 저해하는 박시장은 필요 없다’, ‘언론 사주 획책하는 박시장은 각성하라’ 등의 피켓과 어깨띠를 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고성환 조직부장은 성명서에서 “모 일간지에 보도된 박시장의 지역 화합 저해 발언은 2만여 한나라당 문경·예천지구당 당원들과 9만 시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내년에 국회의원으로 뽑아 달라고 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며, 공직자임을 망각한 망언”이라고 성토했다.

또 “현역 국회의원을 겨냥해 사형 운운하고, 문경을 김정일의 북한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것은 분명한 명예 훼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시호 부위원장과 김상임 여성위원장, 이영우 예천연락소장, 황순례 여성부장 등 대표 당직자들은 시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들이 시장실 출입문을 가로 막고 당원들을 제지하면서 “여기는 한나라당사가 아닌 우리집”이라고 말해 당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박시장의 공개 사과는 이루어지지 않아 이번 파동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