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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자(白磁)의 전설 『영남요』, 우남 김경식 토론토 전시 성료(盛了) 귀국

문경사투리 2011. 7. 17. 19:58

한국 백자(白磁)의 전설 『영남요』
우남 김경식 토론토 전시 성료(盛了) 귀국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사기장 105호 백산(白山) 김정옥(金正玉) 선생의 아들이면서 전수자인 우남(牛楠) 김경식 도예가가 7월 4일 ~ 9일까지 토론토 캐나다 한국영사관 초대전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6일간의 전시기간 중, 가장 성과가 있었던 것은 토론토의 ROM(Royal ontario Museum-온타리오 왕립 박물관)에서 그의 작품을 구매하여 전시하기로 한 것과 다른 박물관들도 추후 그의 작품을 구매도 하고, 초청전시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국토면적이 우리나라의 100배이지만, 인구는 우리보다 적은 3천만명 정도. 대부분의 도시가 온타리오 호수를 중심으로 미국과 국경지대에 발달해 있는 영국연방국가다. 토론토는 그 중 인구가 600만명 정도로 가장 큰 도시이며, 캐나다 교육, 금융, 경제의 중심지다.

토론토 온타리오 왕립 박물관은 그 명성이 이미 세계적인 곳이다. 1914년 개장한 이 박물관은 개장 이래 수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방문하고 있다. 총 6백만 달러 규모의 자본을 투자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40여개의 갤러리는 하루 동안에 둘러보기에 벅차다. 유령이 나올 것만 같은 박쥐의 동굴, 이집트시대의 미이라와 공룡의 해골을 기초로 재현해 된 공룡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이 박물관은 동양미술, 아메리카 인종학자료, 캐나다 미술과 공예품을 소장한 것으로 특히 유명하며 생물과 지구 과학에 관한 것도 전시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토론토대학과 결연되어 있으며 연구에 중점을 두고 시민교육강좌도 연다. 또한 어린이 박물관도 있다.

전시회를 마치고 귀국한 우남 김경식 도예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캐나다 토론토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거기에 제가 일조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보람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주선해 주신 영사관 총영사님과 관계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 도자기 빚는 눈을 크게 뜨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라’며, ‘한국 백자도자기의 명가를 어떻게 잘 이어가 세계와 함께 잘 어울릴지 숙제를 안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인 박명자여사와 딸, 아들이 함께 하여 한국 백자 가문의 전승 계보를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 내용은 '문경매일신문' www.mgmaeil.com 에서 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