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정신의 상징 ‘문경문화원’, 이렇게 짓는다! - 문경매일신문

문경정신의 상징 ‘문경문화원’, 이렇게 짓는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문경시는 문경정신의 상징인 ‘문경문화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5월4일 설계공모에 들어가 7월18일 당선작을 선정했다. 

문경시는 설계공모 공고 후 응모신청, 현장설명회, 질의회신 등을 거쳤으며, 7월8일 최종 5개 업체로부터 작품을 접수했다. 

그리고 이날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출품작을 우수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유앤피(대표 유영모)가 출품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당선작은 문화의거리와 영강문화센터를 향해 열려있는 문화 공간 배치계획을 잘 표현했고, 야외공연장, 문화광장 등 쾌적하고 감성적인 문화향유 공간을 둬 시민들의 접근성을 쉽게 했으며, 시민이용과 유지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 경제적이고 유기적인 층별 배치구조로 기능별 배치계획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문경문화원은 점촌동 233-1번지 일원 부지 3,934㎡에 연면적 3,60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97억원을 투입, 사무실, 회의실, 다목적강연실, 전시관, 강의실, 공연연습실 등을 갖춘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에 배치해 현재의 노면주차장에 상응하는 규모의 주차면수를 지하에 확보해 지상부분을 문화의거리, 영강문화센터와 연계해 시민편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공공청사의 신도심 이전으로 침체된 구 도심에 시민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 제공은 물론 사업 완료시 문화의 거리 등과 연계발전이 예상되며, 구 도심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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