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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학관 개봉박두 - 문경매일신문

문경사투리 2018. 5. 27. 21:36

문경문학관 개봉박두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에 건립 중인 문경문학관(이사장 권득용)7월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이에 따라 권득용 이사장은 527일 문학관 내부구성과 운영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문경출신 유명 문인과 재향문인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문경출신 최초 신춘문예 당선자인 김시종 시인을 비롯해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림 시인(이성 서울 구로구청장 누나), 지리산 시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이원규 시인, 커피 시인으로 일가를 이루고 있는 윤보영 시인, 아동문학계의 거장 홍기 작가,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위원장인 권갑하 아리랑시조문학관장, 황봉학, 이만유, 조향순, 고성환 전현직 문경문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학관과 기획전시관 2동으로 건설되고 있는 문경문학관은 문학관 150여 평에 상설전시관을 배치해 문경 대표문인과 문경문인협회 회원 부스로 꾸밀 예정이며, 210평에는 권득용 이사장의 큰 할아버지 고 퇴경당 권상로 박사 기념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획전시관 110평에는 전시, 체험관을 들이고, 30평은 기획전시관 겸 회의와 갤러리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며, 220평은 북카페를 들일 계획이다.

 

문경문학관 주변은 김용사와 대승사, 대성암, 윤필암, 화장암, 묘적암, 금선대, 운달산, 사불산 등이 둘러서 있고, 등산로가 발달해 있어 작가와 지망생들이 이곳에 머물며 창작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문학관 뒤편에 30여 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펜션도 갖추고 있어 머물러 쉬면서 창작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추었으며, 문학이 아니라도 이곳에서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득용 이사장은 “500여 평의 대지 위에 120평의 문학관을 마련해 문경시에 기부채납 할 계획이라며, “그 이전에 문학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선후배들의 고견을 듣고, 자료를 모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