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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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 문경사회 볼 수 있는 일기 번역본 출간카테고리 없음 2022. 1. 3. 02:02
400년 전 문경사회 볼 수 있는 일기 번역본 출간 1611년부터 1635년까지 25년간 문경의 선비가 쓴 일기 ‘월봉일록(月峯日錄)’이 번역본으로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좁섭)이 ‘일기국역총서 34’로 출간한 이 책은 문경의 사족(士族)인 개성고씨 안항문중의 월봉(月峯) 고인계(高仁繼) 선생이 쓴 것이다. 1564년(명종19) 문경시 영순면 왕태동에서 태어난 월봉 선생은 29세인 임진왜란 때 고상증, 고상안, 황시간, 채득강 등 문경의 여러 선비들과 의병활동을 펼친 인물로 팔공산회맹록(八公山會盟錄)에도 올라있다. 의병 참여 후 42세인 1605년 증광시(增廣試) 진사과에 급제하고, 1606년 43세에 식년문과 을과에 급제해 1609년 46세부터 관직에 나갔다. 관직에 나간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