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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문경새재배전국바둑대회카테고리 없음 2024. 10. 25. 10:38
#문경새재배바둑대회■ 일정 :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 11월 10일 일요일 (※개막식 11월 9일 토요일 13시)1. 오픈최강부 : 11월 8일 금요일 14시부터 대국 시작2. 기타 부문 : 11월 9일 토요일 13시부터 대국 시작(단, 오픈최강부는 오전 10시부터 대국)3. 대경초등부, 문경부 : 11월 10일 일요일 10시부터 대국 시작■ 장소 : 문경실내체육관(문경시 점고길 10)■ 주최 : 문경시체육회 ■ 주관 : 문경시바둑협회■ 후원 : 문경시, 문경시의회, (재)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 경상북도바둑협회, 바둑TV, K바둑, 오로바둑 ■ 참가신청 : 10월 21일(월)~11월 1일(금), 농협 351-1170-1790-13 예금주 : 문경시바둑협회로 참가비 입금 후, 성명-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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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역의 독백-시 조향순, 낭독 고성환카테고리 없음 2024. 10. 8. 23:53
점촌역의 독백 조향순 1924년에 태어난 나는 이제 백 살, 백년은 진남교 산벚꽃이 백 번이나 피고 진 세월이고,천마산 위로 떠올랐다가 돈달산 속으로 해가 빠지기를삼만육천오백 번이나 한 세월이고,마을 어귀 새끼 느티나무가 구멍 뚫린 고목이 된 세월이네 잊지 못하겠네그 옛날 석탄을 가득 싣고 신바람 나게 달리던 증기기관차의 뜨거운 콧김을,토요일 오후에 썰물처럼 갔다가 일요일 오후에 밀물처럼 돌아오던 사람들,그 많은 사람의 젊은 웅성거림을잊지 못하겠네나도 덩달아 뜨겁고 젊었던 시절이었네 오늘, 철로변 풀들이 말라가는 늦가을 나는 지금 좀 적막하네무궁화호가 하루에 몇 번씩 영주와 김천 사이를 드문드문 왔다갔다, 내가 살아있나 숨소리를 확인하고 있네이러다 정말로 영원히 잠들까봐 겁나네 잊혀질까 무섭네 화려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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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월방산 산신제-진달래축제 열려나의 이야기 2023. 3. 26. 16:56
문경 월방산 산신제-진달래축제 열려 진달래꽃이 활짝 핀 3월 25일 토요일 11시 문경 봉천사(주지 지정스님)는 월방산 꼭대기에서 ‘제7회 월방산산신제 및 진달래축제’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포용스님, 만성스님, 법조스님과 신봉식 평통위원, 조향순 시인, 고성환 문경문인협회장, 함수호 전통예술단 지휘자와 단원, 신도,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불교의식의 산신제를 봉행한 후, 지정스님 인사, 신봉식 평통위원 축사, 고성환 회장 봉천사팔경 소개, 조향순 시인의 ‘풀리는 강가에서’ 낭독, 음복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서 전통예술단 전정남 민요가수의 ‘회심곡’을 시작으로 국악공연을 갖고, 천년이 넘은 신신각 돌기 등의 순으로 1시간 30분정도 축제를 가졌으며, 산에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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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마루타’ 정현웅 작가, 문경 이주하고 특강나의 이야기 2023. 3. 26. 16:54
소설 ‘마루타’ 정현웅 작가, 문경 이주하고 특강 일본이 일제강점기 만주지역에 ‘731부대’를 설치하고, 여기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러시아인까지 인간 생체실험을 했다는 내용을 다룬 소설 ‘마루타’의 정현웅 작가. 그가 최근 문경읍 마원리로 이주하고, 3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문경시립중앙도서관 ‘문경문학아카데미’에서 특강을 가졌다. 1988년 출간한 ‘마루타’는 조선인 후예 요시다 다카부미 대위가 731부대에 복무하면서 겪는 생체실험의 실상과 거쳐 간 여인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일제 만행을 고발했다. 요시다 대위가 생물학전 참가, 좌천, 강등, 도주 등을 겪고, 반군운동을 하다가 결국 처형당하며, 다른 731 부대원은 무사히 귀국해 미군에게 731부대 정보를 팔아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다.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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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소창다명, 배정희 화가 개인전 열려카테고리 없음 2023. 3. 19. 13:12
문경 소창다명, 배정희 화가 개인전 열려 문경에서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배정희 화가가 문경의 갤러리 ‘문화공감 소창다명’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선과 공간-문경(Lines and Space-聞慶)’이라는 주제로 15호에서 100호까지 33작품을 전시했다. 모든 작품에 수직으로 선을 그어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모래를 발라 다시 그리는 기법이라 작품마다 하늘과 땅을 잇는 느낌에 금모래가 반짝이는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화가가 수직으로 선을 긋는 것을 자신의 특생으로 삼은 것은 하늘과 땅을 잇는 느낌 외에도 생명의 활력을 내포시키기 위해서다. 배정희 화가는 30대에 그림을 시작해 25년 한길을 걸어 와 이 분야 전문가의 반열에 들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경북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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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동로면 수평지역, 수몰 37년 만에 불망비 건립 나서나의 이야기 2023. 3. 19. 13:10
문경시 동로면 수평지역, 수몰 37년 만에 불망비 건립 나서 문경시 동로면 ‘경천호 수몰민 불망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황진용)’는 3월 17일 동로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수몰 37년 만에 불망비 건립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진배 면장, 박종대 주민자치위원장, 심상용 이장자치회장, 황진용 추진위원장, 손영민, 김진영, 이민숙, 이이분, 홍태선, 안동영, 김대회, 윤여정 추진위원, 홍순학 부면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임원으로 황진용 위원장과 손영민 총무를 선출하고, 동로면 인곡리 산 129-1번지, 바르게공원에 5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불망비 1기와 팔각정 1동을 세우기로 했다. 경천호는 낙동강 지류인 금천을 막아 만든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로 1983년 6월에 착공해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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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효자 도시복의 묘, 비 발견나의 이야기 2023. 3. 19. 13:08
문경에서 효자 도시복의 묘, 비 발견 조선시대 후기 철종 때 우리나라 최고의 효자로 정려(旌閭)된 효자 도시복(都始復. 1817~1891)의 묘와 비석을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다락골에서 발견했다. 이 같은 일은 현재 문경시 유시일 행정복지국장이 농암면장으로 재임할 때 발견해 문경시 엄원식 학예연구관에게 알리고, 엄 학예관이 현장 답사로 확인했으며, 이를 오석윤 문경문화원 이사가 ‘문경문화 127호’에 소개하고, 3월 17일 오석윤, 김종호, 고성환 향토사가들이 다시 한 번 현장을 확인해 밝힌 것이다. 명심보감 효행편 속편에 효자 도시복의 4가지 효행이 실려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효자인 도시복. 예천군은 효자 도시복이 태어난 상리면을 2016년 2월 1일 아예 효자면으로 바꿀 정도로 도시복 효자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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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옛길보존기념비나의 이야기 2022. 10. 14. 23:23
문경새재 옛길보존기념비를 건립하며 1978년 11월 24일 문경새재를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은 이곳 옛길을 포장하려던 경북도지사의 계획에 대하여, '새재 안에 버스나 승용차를 출입시키면 보존 관리가 어려울 것이니 관문 밖을 포장하여 그 주변에 정류장을 만들어 주차시키도록 하고,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하였다. 이에 따라 옛길 포장계획은 중지되었고, 제1관문에서 제3관문까지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되었으며, 문경새재는 이후 도립공원과 사적, 명승 등 문화유적지로 지정되었다. 문경새재의 청정자연과 문화유산이 더 이상의 훼손을 면하고 옛길은 잘 보존되어, 역사 속에 길이 숨 쉬게 되었다. 문경새재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사람들 가슴에 간직되기를 바라면서 여기에 이 비를 세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