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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없음 2008. 8. 18. 20:38
     

              별


    문경서중학교 / 2학년 고유진

     



    엄마의 꿈은 별입니다.

    멀리서도 깜빡깜빡

    꿈을 피우는 별입니다.

    어두운 길을 밝혀주진 못해도

    꺼지지 않는 희망입니다.


    제 이름에 별이 들어 있습니다.

    나는 엄마의 꿈입니다.

    엄마의 별입니다.


    그 별이 요즈음엔 떠돌이별입니다.

    속닥속닥 떠돌아다니는

    수다쟁이 별입니다.

    엄마의 꿈을 담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내 마음이

    떠돌이별입니다.


    (2008.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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