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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의 희망-고걸, 군 입대 56일카테고리 없음 2010. 3. 5. 23:42
우리의 희망-고걸, 군 입대 56일
가족들의 제자리는
집과 군대, 그리고 학교
경희 유진 기숙사 간 날
하늘에 저리 비오고
댕그랑
껍질만 남은
내 자리가 비 젖는다.
(2010.3.1.월)
* 오늘은 중창단과 함께 울진, 영덕을 다녀왔다. 내내 비가 내렸다. 동해안 푸른 파도가 찬바람을 몰고 왔다. 유진이는 내일 점촌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언니를 따라 기숙사에 들어간다고 전화를 했다.
귀가하니 어머니와 내자가 댕그랗게 있었다. 모두가 제자리로 갔는데, 어찌 내 자리는 이리도 허전한가?
출처 : 문경새재과거길달빛사랑여행글쓴이 : 국현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