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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우리 엄마-박봉순, 요양원 104일
    카테고리 없음 2010. 6. 29. 22:28

    우리 엄마-박봉순, 요양원 104일

                    

                    

    열시 넘어 귀가하면

    엄마는 밑 빠진 소파에 누워

    눈을 다 뜨시지도 않고

    내 기척에 비시시 돌아누우시며

    으흐응 끙끙 흠흠흠

    가슴에 든 것만 뱉어내시던 것이었다.

       

    (2010.6.29.화. 흐린 후 맑음)

    출처 : 국현 문학방
    글쓴이 : 국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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