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사기장) 백산 김정옥 명장이 주최하고, 영강시안 주간 김시종 시인이 주관하는 제24회 백산 전국여성백일장이 2008년 6월 6일 문경시 영신숲에서 열렸다. 이 백일장은 백산 김정옥 명장이 도예가로 명성을 날리기 전인 1985년부터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열정을 엮어 창설하였다. 이 백..
시인 金市宗 젊은이와 함께 있어도 나는 지금 청춘이 아닌 것을, 분명히 알게 하소서. 아름다운 꽃을 봐도 현혹되게 마시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향기를 느끼게 하소서. 하던 일을 즐겨 계속하며, 새로운 일을 떠벌이지 않게 하소서. 몇 장 남지 않은 카렌다에, 낙서를 하지 말고, 여백으로 즐기는 슬기..
문경시 흥덕동 창신아파트 103-106 이민숙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찻사발이 몇 개 있다. 언제 사용할지 알지도 못하는 찻사발이다. 너무 비싸고, 소중한 추억이 묻어 있는 찻사발이다. 거실 진열장에서 옷도 벗지 않고 사시장철 앉아있는 찻사발이다. 전통찻사발의 소중한 가치가 새삼스러워지기 시작한..
결혼이란 인생사에 있어 큰 전환점이요, 새로운 세대를 이어가는 중요한 징검다리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남여 만의 만남이 아니라, 양 가문의 인연이 맺어지는 통과의례이기도 하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이 절차를 매우 정중하고도, 격식을 갖췄다. 그 중 사주를 보내는 절차가 있다. 신랑 될 사람 ..
문경문화원(원장 채대진)은 2008년 5월 30일 동해안 끝자락에 위치한 부산시 기장군의 '해동용궁사' 일원을 탕방하였다. 이번 탐방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자신의 많은 부분을 문경문화원에 투자한 문화가족 50여 명이 참가하였다. 처음 탐방한 곳은 '수산과학관(Fis..
할머니의 노랫소리 문경서중 2학년 2반 1번 고유진 밤마다 부르는 할머니의 노랫소리는 ‘아이구, 아이구’ 초등학교 때까지 노랫소리로 알았던 ‘아이구, 아이구’ 이제야 알겠다. 고추 모종 키우던 굳은 허리 펴는 소리 새벽부터 밤까지 밭에 엎드린 뼈마디 펴는 소리 이제야 알겠다. 서울로 떠나간 ..
문경문화원(원장 채대진)은 5월 21일, 문화원 3층 ‘결혼이주여성 사랑방’에서 향토사료 20, 21집 및 계간 ‘문경문화’ 봄 호의 출판기념회를 향토사연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었다. 이번에 발간된 향토사료 20집은 ‘문경의 옛 모습과 이름’으로써 1997년 보급판으로 발간 한 이후, 10여 ..
출처 : 문학세상글쓴이 : 국현 원글보기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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